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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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국노래자랑 조회 3회 작성일 2023-02-03 15:05: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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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8. 09. [뉴스브릿지] 불시에 찾아오는 '충수돌기염'···증상과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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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이혜정 앵커

우리가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충수돌기염’은, 매년 약 1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수술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잘못된 상식이 많이 퍼져 있습니다.

오늘 뉴스브릿지에서는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충수돌기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의 남궁인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남궁인 교수
안녕하세요.

이혜정 앵커
교수님, 최근에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으셨어요.

처음에는 맹장염인 줄 전혀 모르셨다는 글을 쓰셨습니다, 의사신데요....

남궁인 교수
네. 갑자기 자다가 배가 아팠습니다.

저는 가스가 차서 그런 줄 알고 참으면서 지방 강의를 다녀와 달리기를 하고 가스 배출에 좋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응급실에 출근했는데 도저히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CT를 찍어 맹장염을 진단받았습니다.

저는 졸지에 환자가 되어 수술대에 올랐는데요.

지금은 보시다시피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이혜정 기자
회복되셔서 다행입니다.

우리가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아니죠?

남궁인 교수
정확히는 충수돌기염입니다.

맹장은 소장에서 연결되는 대장의 부위입니다.

한자로 눈멀 맹자를 써서 막혀있다는 뜻인데, 실제 소장과 연결된 부위라 막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맹장염은 이 맹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충수돌기는 맹장에 붙어 있는 6~9센티미터 정도의 돌기형 구조물입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충수돌기염이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맹장염이기도 합니다.

둘은 완전히 다른 질환이지만 혼동해서 사용하는데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한국어 사용자에게 틀리게 굳어진 대표적인 단어입니다.

의사들도 이해를 돕기 위해 맹장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혜정 앵커
충수돌기염이든, 맹장염이든, 그곳에 염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남궁인 교수
보통 충수돌기가 막혀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10대는 점막 하 림프 소포가 증식해서 폐쇄를 일으켜서 시작한다고 하고, 성인에게는 대변에서 생성되는 돌이 이유가 됩니다.

기타 다양한 이유들이 제시되지만 종합적으로는 충수돌기염이 발생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충수돌기에 좋은 음식 같은 것도 없으며 머리카락을 먹으면 충수돌기염에 걸린다는 낭설 또한 근거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충수돌기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고 인간에게 불시에 찾아오는 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혜정 앵커
들어봤습니다. 머리카락을 삼키면 맹장염을 걸린다더라, 낭설이었군요.

교수님도 최근에 수술을 받았고, 참 흔한 질병이에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걸리나요?

남궁인 교수
충수돌기염은 인간이라면 인종에 관계없이 호발하는 질병입니다.

2019년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1,170만 명이 걸렸습니다.

10만 명당 228명꼴입니다.

전 세계 사망자도 33,400명이나 됩니다.

일생에서 10~20% 정도는 죽기 전에 충수돌기염을 한 번은 앓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에게도 중요한 질환입니다.

충수돌기염은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1세 이상이 배가 아플 경우에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하는 진단이기도 합니다.

또한 임산부 1,500명 중에서도 한 명은 충수돌기염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혜정 앵커
충수돌기염이 임산부에게도 잘 나타나는군요.

교수님도 맹장염인지 몰랐다, 하실 정도면 우리 일반인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배 아프다고 병원으로 달려갈 수는 없잖아요?

남궁인 교수
충수돌기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이지만 패턴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저처럼 이틀 정도 참다가 진단받기도 합니다.

피로감, 소화불량, 변비나 설사, 미식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처음에는 전반적인 복통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오른쪽 아랫배로 쏠립니다.

신체 검진상 누를 때도 아프고 뗄 때는 더 아프게 됩니다.

복통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시면 되고 일반적인 검사를 진행합니다.

소아는 조영제나 방사선 노출이 없는 초음파로 진단하고, 성인은 CT로 검사합니다.

이혜정 앵커
보통 우리가 맹장이 터진다고 하잖아요.

터지면 큰일난다고도 하는데, 충수돌기염, 얼마나 위험한 건가요?

남궁인 교수
충수돌기의 염증이 심해지다가 터지면 복강내로 염증이나 장의 내용물이 들어가서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도 터졌었는데요.

염증이 심해지면 전신의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실제 인류가 충수 돌기 수술을 시작한지 160년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이 패혈증 때문에 이전에는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충수 돌기는 인체에서 전혀 기능이 없는, 진화상에서 남겨진 구조물입니다.

그래서 없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빨리 수술해주는 이유입니다.

이혜정 앵커
전신에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니 빠른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겠어요.

그러면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남궁인 교수
옛날에 맹장수술을 받으면 배를 열고 들어가서 큰 흉터가 남았는데요,

지금은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추세입니다.

처음에는 복강경 구멍이 세 개였는데 몇 년 전부터 배꼽에만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수술받았지만 현재 흉이 하나도 없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회복 시간이 필요하니까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환자식을 먹어야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충수돌기염은 별다른 원인 없이 일생에 한 번쯤 올 수 있고, 수술 받으면 금방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병입니다.

이혜정 앵커
쉽게 접하는 충수돌기염.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니, 배 아프면 의심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정식 : 충수염을 응급의학과가 설명하네... 외과의사가 설명해야 더 정확하지...
대부분 복강경으로 가능하지만 개복가능성은 있음. 단일공 수술이 다 가능한 건 아님. 염증이 심하면 장을 절제할 수도 있음

[내 몸 보고서] 터지면 사망 위험…예방법 없는 '충수염' / YTN 사이언스

■ 김창우 /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

[앵커]
흔히 맹장염이라고 알고 있는 충수염은 해마다 약 10만 명 정도가 수술할 정도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단순한 복통으로 여기고 참는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내 몸 보고서'에서는 '충수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김창우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자, 사람들이 맹장염으로 알고 있는 이 질환, 다시 말해서 정확하게는 충수염이 맞다. 이런 이야기인데요. 그러면 충수라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 우선 충수는 어디에 있는 기관인가요?

[인터뷰]
우선 많은 분께서 맹장염이라고 알고 계시지만, 의학적으로 맹장염은 틀린 용어입니다.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를 맹장이라고 하고, 그 끝부분에 약 5∼10cm 정도의 길이로 꼬리처럼 달린 구조물을 '충수' 혹은 '충수돌기' 라고 하는데요. 흔히 말하는 맹장염이 바로 이 충수에 생기는 충수염을 말하는 겁니다.

사실 충수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조직학으로는 림프조직, 즉 림프소포로 이루어져 있고요. 이 림프소포가 어떤 이유로든지 과증식 되든지, 대변 찌꺼기나 혹은 종양 등에 의해서 맹장에서 충수로 넘어가는 작은 구멍이 막혀버리면 그때 충수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앵커]
네, 그동안 맹장염에 잘못된 용어로 알고 있었다는 게 굉장히 놀라운 사실인데요. 충수염이라고 하셨죠? 충수염은 그런데 그냥 배가 아픈 게 아니라 특정한 압통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디가 아픈 건가요?

[인터뷰]
보통 충수 위치가 배꼽에서부터 오른쪽 아래 우하복부에 있는데요. 정확히 요 배꼽에서 오른쪽 양쪽에서 만져지는 골반뼈 여기를 직선으로 그었을 때 약 3분에 1지점 이 지점을 맥버니포인트, 맥버니압통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충수염인지 아닌지를 진단하는 데 가장 정확한 압통점이라고 알려져 있고요. 이쪽을 누르거나, 땔 때 혹은 가만히 있는데도 이 부위가 아플 때는 충수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 복통 외에도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느낌, 또 구역질, 또 명치 통증 등도 충수염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다만 노인의 경우에는 증상이 좀 더디게 나타나든지 혹은 어르신 환자분들께서 참다가 병원을 늦게 오신다든지 해서 이미 오셨을 때 터져있는 경우들도 많아서 특히 어르신들에서는 증상이 초기에 나타난다면 얼른 병원에 오시는 것을 권합니다.

[앵커]
네, 그 말씀 하신 것처럼 충수염이 발생할 경우에 오른쪽 아랫배 쪽이 좀 아프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근데 왼쪽이 아프다는 분들도 있고 나는 명치가 좀 답답하다 이런 분들도 계시거든요. 사람마다 통증 부위가 좀 다른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말씀드린 대로 거의 우하복부 통증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사람의 얼굴 생김새가 다 다른 것처럼 충수의 위치도 조금씩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배꼽을 향해 있는 분들, 혹은 골반에 깊이 박혀있는 분들, 또는 간을 향해서 올라가 있는 분들 그래서 조금씩 그 맥버니포인트에서 약간씩 다른 부위가 다양하게 아플 수 있고요. 아주 간혹 매우 드물지만, 장회전이상증같은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있는 분들 혹은 선천성 질환이 있는 분들은 왼쪽에 있는 경우들도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제가 지금 배가 아픈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괜히 배가 아픈 것 같은데, 사실 이렇게 배가 아프다고 다 충수염은 아닐 것 같아요. 그렇다면 충수염을 의심할 만한 대표적인 전조증...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u0026s_hcd=0019\u0026key=202001071622048599
중랑천돼지 : 이번에 맹장염 수술하면서 느꼈다. 아프면 빨리 병원 가야된다는것. 아프면서 병원가는것 미루는게 진짜 바보다. 아프면 바로 병원가라.
엄수호 : 작년에 배가너무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충수가 터져서 완전히 썩었다는 진단을 받고 절제술받았고 현재는 완치되었습니다 아랫배가 이틀이상 아프다면 병원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김정순 : 저는 장염이라고 배가 주기적으로 일년동안 몇번 이번에도 동네병원에서 약타먹고 수액맞고 가라앉는듯 5시간뒤 응급실 복막염으로 수술 피주머니에서 5일째 고름이 나오네요
구글번역기 : ㅠㅡㅠ안걸리게 조심 해야지!
최유영 : 어느 정도 안걸리는 예방법 있나요?

[시연용] c0078aako 복강경충수절제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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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사용료 : 의원 6만원 / 병원 20만원 / 전문병원, 검진센터 40만원 / 종합병원 60만원 / 상급종합병원 100만원
(월 600~10,000건 무료전송 포함. VAT 별도)
- 사용 문의 : service@healthbreeze.com / 02) 866-5930
[구미_2반_김형진] : 이번주 수술마친 1ㅅ인데 잘려나간 충수돌기부분이 아픈게 아니라 충수돌기를 수술하기위해 배꼽에 뚫은 구멍이 아픕니다. 복근의 소중함을 알았어요. 누웠다 일어날때가 가장 끔직한듯
Mauri : 수술하고나서 본 영상입니단 너무 잘봤슴다 좋은 영상이에요~
김효진 : 급성충수염 수술한지 할달되었어요 아직 옆구리통증이있는대 정상인가요?
정다영 : 맹장수술하고보는데 궁금증이풀렷네여 ㅋㅋ 감사합니다
양양 : 난 어릴때 해서 오른쪽 아랫배 개복했는데.. 의사쌤이 주먹만했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개복 크기도 컸고...수술 끝나고 무통주사 멈췄는데 진짜 아파 뒤질뻔 했던 기억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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